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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rton on the Water 옆마을
Slaughter (도살/살육)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을 갖고 있지만
옛날 영어로는
Muddy Place라는 뜻이었다네요
첫인상부터 고요한 마을이네요
어김없이 오리떼만 보면
과자를 던져 줍니다
과자 냄새가 났는지
뒤에서도 오리떼가 접근하네요
현정이는 또 Silly Face
길가다 만난 강아지
주인 할아버지 말로는 귀머거리라고..
그래서 그런지
무시하고 그냥 가더군요
청혼중인 커플도 만나고..
결국엔 여자가 승낙을 했는지
울다가 키스하고 껴안고 ㅎㅎ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군요
Manor House
점심시간이 되어서 식사하러 들른 곳
귀족으로 보이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방문하는 고급 호텔이더라
- 롤스로이스 타고 와서는
호텔 지배인 이하 전 직원이
나와서 인사하고 짐 들어주고 난리더만..
매너 하우스 정원의 나무
한 500년은 된 듯
식사 기다리던 중 현정
또 Silly Face
귀족이 오거나 말거나
우리는 즐긴다~
식사 후 나와서 정문에서 찰칵~
길가다 만난 할머니, 할아버지들
현정이 이쁘다고 난리법석 중
앞선 두 곳과는 달리
단체 관광객이 들르지 않는 곳이라
정말 조용하고 한가로웠다
한번 더 오라면 여길 다시 올 듯
바이버리 근처에서 하루밤 자고선
아침 일찍 들른 곳은
코츠월드의 일부인
어제 바이버리는 일본인 관광객이
오늘 여기는 중국인 단체가 많이 들르더라
도착 하자마자 오리떼보곤
초코파이 던져주는 엄마와 현정
수아는 잠이 덜 깨서
동네가 이쁘게 잘 보존은 되어 있는데
바이버리는 조용한 느낌이었지만
여긴 너무 상업화 되어서 조금 실망..
코츠월드라고
영국의 민속촌이라들 하던데
가보면 머 옛날 집들을
대부분 보존해 놓은 조용한 동네들이다.
옆으로 조그만 시내가 흐르는
조용한 마을
아기 백조가 헤엄을 배우는 중
한박자 늦은 수아 ㅎㅎ
마을을 돌아 보면서
장난을 안치면 울 딸들이 아니죠
동네 구경 나온 할머니들한테
인기가 좋았던 수아
하루가 지나가는게 아쉬운가보다
날씨가 좋아진 후론
아이들이 집안에 있으면 넘 지루해 한다
하다 못해 마당에라도 나가야..
요즘 동네 아이들 사이에서
스쿠터가 넘 유행이라
현정이도 하나 사 준 후에 풍경
일단 뒷마당에서 연습 좀..
엉덩이 뒤로 빼고..
당연히 잘 안나간다 ㅎㅎ
그리하여 엄마가 출동
수아도 타고 싶다...
엄마~ 나도 타고 싶단 말이에요~~
수아는 언니가 밀어 준다는 말에
큰고모가 사준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아주 신이 났군요..
반면 언니는 힘이 듭니다..
언니가 자전거를 타려하자
스쿠터가 빈 것을 발견한 수아
달립니다~
음... 배가 좀 타이트하네요..
큰 새가 날아가나 봅니다
보너스 샷
우리집 정원에는 해가 참 잘들어서 좋은데
가끔 불청객이 찾아 온다
어느날 외출 후 집에 돌아오니
여우 한마리가 정원에서 낮잠을..
신발을 물어가거나
화분을 넘어뜨리거나
쓰레기통을 엎는 등
사소한 말썽 외엔
특별한 해는 없지만
그래도 낮잠까지 자면 곤란..
얼씨구.. 자세도 바꿔가며 주무신다..
보다 못해 나가서 쫒아버렸는데
다음날 장갑 손가락을 물어 뜯어서
못쓰게 만들어 놨더군..
덫이라도 놓을까 생각해 봤는데
걸리기라도 하면 치우기도 곤란하고
다른 사람들 보니
이것도 생활의 일부로 공생한다고 하더라